2년 넘게 신은 언더아머 블랙 트래킹 샌들. 무겁지도 않고, 발바닥을 폭신하게 감싸주는 쿠션감 덕분에 저는 매 여름마다 이 샌들을 신고 트래킹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최근, 같은 디자인의 그레이 색상이 눈에 띄어 바로 하나 더 주문했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솔드아웃되면 다시 못 살까 봐요!

트래킹 샌들, 과연 괜찮을까?
많은 분들이 “산행에 샌들이라니, 위험하지 않나요?”라고 묻곤 합니다. 실제로 등산화가 보호력은 더 좋죠. 발가락 보호나 발등 보호에는 등산화 만한 것이 없다는 것에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저에겐 단단한 등산화보다 쿠션감 좋은 샌들이 오히려 덜 아픕니다. 통기성이 좋아서 발에 열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 샌들은 등산화와 비교불가입니다.
언더아머 트래킹 샌들은 발 전체를 감싸주는 벨크로 스트랩으로 조임 조절이 가능하고, 바닥 면에는 미끄럼 방지 돌기 패턴이 있어 산길에서도 꽤 안정감을 줍니다. 무엇보다 통기성이 뛰어나 여름 산행에 제격입니다. 여기에 보조 장치로 발목보호 스트랩과 발가락 등산화 양말을 보조로 신고 산행을 즐깁니다.
족저근막염에도 부담 없는 착용감
걷는 게 고통스러운 사람들에게 신발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특히 등산 발가락 양말과 샌들을 조합해 트래킹을 즐기고 있는데요. 발가락 양말이 발의 피로를 분산시켜 주고, 샌들이 압박 없이 발을 편안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발가락 자체가 나름 개별 운동을 해서 그런지 발가락이 지면에 닿을 때 힘 조절이 각자 이뤄지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안정감을 더 느끼는 편입니다. 자동차로 치면 사륜구동의 개별 바퀴 구동이 아닐까 싶네요.
다이어트 목적으로 매일 걷기를 시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오래 걷기 위해선 무엇보다 편안함이 우선입니다. 이 샌들은 무게가 가볍고, 쿠션감이 탁월해 발바닥 통증을 덜어줍니다. 아마도 족저근막염이나 발목관절이 약하다면 발이 편해야 걷기에도 도움이 되고 통증도 약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은 직접 신어본 경험자의 이야기라 신뢰가 가실 듯합니다.
쇼핑은 언제나 즐거운 경험
새로운 신발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확 좋아집니다. 특히 좋아하던 제품이 단종되기 전에 하나 더 사두면, 왠지 든든한 기분까지 들죠. 이게 바로 “아머족”의 쇼핑 감성 아닐까요?
요즘처럼 더운 계절, 여름 산행이나 트래킹에 신기 좋은 샌들을 찾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검정과 회색을 번갈아 가며 신을 생각을 하니 벌써 산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이제 나에게는 2개의 샌들 신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번갈아 가며 신으면 나름 기분업 되지 않을까요?
트래킹 샌들 추천 포인트 정리
-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
- 장점: 쿠션감, 통기성, 경량성, 미끄럼 방지
- 적합 대상: 족저근막염, 걷기 운동, 여름 트래킹용
- 활용도: 산책, 가벼운 등산, 도시 걷기, 일상생활
- 색상: 블랙, 그레이(화이트톤 체크무늬) 두 가지 보유 중
결론: 발이 편하면, 마음도 편해진다
장비가 좋아야 운동이 즐겁고 오래갑니다. 특히 족저근막염이나 발 피로가 심한 분들에게는 샌들 하나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이 언더아머 트래킹 샌들이 그 해답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산행이 완만하고 가파르고 계단 많고 돌이 많다면 부담스럽겠지만 가벼운 아니 내가 자주 다니는 산행길이라면 맨발도 불사하는 곳이라 그런지 샌들 만으로도 안전함이 느껴져 안도감이 더 듭니다.
이제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산과 길을 번갈아 걷는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걷는 것이 다이어트가 되고, 건강이 되고, 결국은 마음의 여유까지 주는 것이니까요. 저는 지금까지는 만족합니다.